[이방인과 한국 정착기] 일본에서 강아지 데리고 한국 입국하기

6개월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핸씨의 일자리 구하기 + 비자 신청에 필요한 서류받기가 끝나고

한국행 비행기표를 사자마자 강아지 입국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한국 강아지, 고양이 검역 절차

https://www.qia.go.kr/livestock/qua/livestock_newdog_hygiene_inf.jsp

새로운 개·고양이 수입검역방법 - 개고양이 검역절차 - 동물축산물검역 - 동물검역-농림축산검

강아지 고양이 수입 검역을 위한 서류를 준비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 홈페이지를 살펴보고

한 번 더 확실히 하기 위해 직접 인천공항 동물검역과에 전화를 걸었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전화로만 국제전화료 만엔은 쓴 듯)

 

2024. 11 일본은 광견병 비발생국이기 때문에 광견병 검사는 특별히 필요하지 않았고

일본에서 받은 수출검역증명서만 있으면 OK

일본으로 다시 재입국을 하는 경우는 최소 6개월 전부터 준비를 해야하지만 재입국 계획이 없는 우리는 아주 간단했다.

 

그렇다면 일본에서 수출검역서를 받는 방법은 무엇인고 하니

마이크로칩 장착과 예방접종 등을 마친 후 출국 10일 전에는 수출 검사 신청을 해야 하는데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서 작성 후 이메일을 보내거나 NACCS에 회원 등록을 한 후 정보를 작성하면 된다.

 

- 일본에서 강아지, 고양이를 데리고 출국하는 경우

https://www.maff.go.jp/aqs/english/animal/dog/export.html#application

Departure from Japan - Dog,Cat-：動物検疫所

 

- NACCS 홈페이지

https://webaps.nac6.naccs.jp/dfw/prod/anau/anipas/AOWZ01/OWZ01W02O.do

動物検疫関連業務

우리는 NACCS를 통해서 강아지 정보를 입력하고 이메일을 기다리다 간사이 공항 검역소에 직접 전화를 걸어 검사 날짜를 예약했다.

그리고 검역소에서 서류를 확인하고 이메일로 수정할 부분이나 검사 장소 등 자세한 정보를 보내주면 확인 후 준비 완료!

 

간사이 공항 검역소는 간사이 공항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 가는 길이 뭔가 익숙하다 했더니

몇 년 전에 한국 갈 때 재류카드 까먹고 안 가져가서 긴급 서류받으러 뛰어갔던 그곳...

서류를 받는 것 자체는 오래 걸리지 않아 출국 당일에 해도 문제는 없었겠지만

우리는 짐이 너무 많아서 전날에 미리 받았다.

 

우리가 받은 서류는 강아지 케이지에 부착할 검역완료 택 한 장 + 한국 도착해서 제출할 수출검역증명서 원본 + 수출검역서 사본

인천공항에서는 짐을 찾고 나가는 길에 동식물 검역 카운터에 가서 서류를 제출하고 바로 나갈 수 있어서 금방 끝났다:)

 

나중에 한국에서 강아지를 데리고 일본에 여행을 가는 건 정말 복잡해서 어렵겠지만..

언젠가는 다 같이 한 번 놀러 갈 수 있으면 좋겠다.